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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동참 지혜 모으고자 ... 민주연합 정치 실현"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민주세력’, ‘시민사회’, ‘진보정당’ 등에 연대를 제안했다. 이른바 ‘무지개 연정’이다. 본격 선거운동 개막 직전에 던진 승부수다.

 

문대림 후보는 2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를 열망하는 도민사회에 ‘무지개연정’을 제안한다”며 “도민 모두가 주인인 제주도로 가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새로운 제주를 만들어갈 6.13지방선거가 보름 가량 남았다. 다시 신발 끈을 조이면서 도민들과 함께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하겠다. 제주사회 혁신을 위한 저의 약속과 제안을 도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며 세 가진 제안을 했다.

 

첫 번째는 “‘국제자유도시 제주’라는 낡은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제주비전에 맞는 제도적 틀을 만드는데 함께해달라”는 것이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외형적 성장에 치중했던 제주발전 절략을 전환활 때가 됐다”며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도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도민이 주인으로서 직접 참여하는 ‘도민주권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는 것이다.

 

문 후보는 “제주는 진정한 풀뿌리 자치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도민적 합의과정을 거쳐 2020년 기조자치단체 도입 주민투표를 하겠다. 그리고 주민이 직접 제도를 설계하고 제안할 수 있는 ‘주민발안제’를 도입하겠다.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제안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세력’, ‘시민사회’, ‘진보정당’ 등에 연대를 제안한 이른바 ‘무지개 연정’은 세 번째 제안에서 나왔다.

 

문대림 후보는 “민주·평화·인권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한다”며 “민주세력, 시민사회, 진보정당 등 촛불시민혁명에 동참했던 모든 분들의 지혜를 모아 함께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한국사회의 적폐세력은 이 연대에서 제외할 것”이라며 “하지만 오늘의 아픈 단절이 훗날 따뜻한 감싸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민주연합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제주사회혁신 연합정치위원회’를 상설화하겠다”며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 제주도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문대림이 당선돼 제주도를 이끌게 되면 인사는 공정할 것이다. 절차는 투명할 것이다. 그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원희룡 후보에 뒤지고 있는 상태에서 나온 문 후보의 연대 제안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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