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1위의 먹는 샘물인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자 입찰에 광동제약, 남양유업, 롯데칠성음료, 샘표식품, 아워홈, 웅진식품, LG생활건강(코카콜라음료)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제주삼다수 유통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이들 업체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삼다수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30억원으로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의 49%를 차지했다.
개발공사는 이날 추첨을 거쳐 평가위원 7명을 선정하고, 오는 12∼13일 응모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14일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10일 안에 새로운 사업자와 유통계약을 체결해 4월 중순부터 4년간 유통을 맡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