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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5일 "제주해녀에게 지급되는 현업수당이 아닌 특별연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 해녀는 지난해 말 기준 3945명이다. 이 중 70세 이상이 절반이 넘고, 40세 미만은 17명에 불과하다"며 "현재 제주도에서는 고령 해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해녀보존 및 육성에관한 조례를 마련해 매달 만 70~79세 해녀에게는 10만원을, 80세 이상 해녀에게는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나 “고령 해녀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해녀들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문제는 수당 지급에 연령 상한이 없고, 현직 해녀로 활동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으로 갑자기 물질에 나서다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지만 해녀 수당을 받기 위해 노령의 해녀들이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나서는 경우가 있다"며 ”올해만 해도 70세 이상 해녀 3명이 물질 나갔다가 숨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현업 수당이 아니라 은퇴 수당 지급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하고 있다”면서 “고령 해녀들이 물질에 나서지 않도록 유도하고, 생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해녀들에 대한 은퇴수당과 같은 특별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70세 이상의 2386명 해녀들에게 물질을 하지 않더라도 은퇴수당으로 월 20만원씩 일괄 지급하겠다"며 "이를 위해 늦어도 올해 10월까지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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