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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6~7월 현장평가 후 9월 결정 ... 주민이 주도한 상향식 최초 사례"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마을이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장을 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 삼다수 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추가 지정, 유네스코에 지질공원 인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표명소 지정은 지난 1년 동안 교래리와 제주개발공사 및 전문가들의 학술조사, 주민설명회, 도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회 지질분과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 등의 지정절차를 완료한 데 따른 결과다.

 

지정면적은 기존에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과 일부 사유지를 제외한 23.57㎢다. '교래 삼다수 마을'은 교래리의 지역명과 제주 삼다수를 합친 명칭이다.

 

제주도는 올해 실시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 때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제적인 공인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오는 6월과 7월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9월에 심의해 인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교래 삼다수 마을은 돌문화공원, 교래곶자왈, 교래퇴적층 등의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삼다수 숲길, 희귀식물 군락 등의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본향당, 산마장, 잣성 등의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산을 보유해 지질공원 대표명소로서의 자격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지정은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사례여서 주민과 기업(제주개발공사)이 협력해 추진하는 모델로서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교래 삼다수 마을 지질공원 대표명소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제주개발공사가 참여하는 운영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홍보물 제작,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및 탐방명소 정비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 지질공원의 대표명소는 2010년에 지정된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패류화석층, 천지연폭포, 산방산, 용머리해안, 중문주상절리대, 수월봉 등 9곳과 2014년에 추가 지정된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 등 12곳이다. 모두 유네스코가 인증한 곳들이다.

 

김창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대표명소의 확대는 단순한 명소 추가가 아니라 지질, 역사, 생태, 문화 등의 가치 있는 명소를 발굴하는 것이다”면서 “탐방객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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