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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사, 자갈 4배 폭증 ... "기존 건축허가사업 지속으로 수요"

 

지난해 제주도 전체 항만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13% 증가했다. 도내 건설경기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자갈과 철재 등의 건설자재 증가가 항만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전체 도내 무역항(제주, 서귀포) 및 연안항(애월, 한림, 성산, 화순)의 항만물동량이 1만8927t으로 2016년 1만6718t보다 약 1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건설 수주액 및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 모두 2016년보다 큰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설중인 공사 등에 따른 건설자재 물동량이 증가한 결과로 파악했다.

 

화물 품목별로는 자갈이 2016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철재는 3.3%, 기타 건설자재가 17.2% 증가했다. 다만 시멘트와 모래는 각각 5.6%와 4.5% 감소했다.

 

건설자재 중에서도 유독 자갈의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항만과 도로 등의 사회간접자본 관련 공사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는 성산포항과 애월항, 도두항, 위미항, 하효항 등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등 항만 공사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반면  감귤·채소 등 농산물의 물동량이 21.5%, 비료가 18.3%, 유류가 2.6% 감소했다.

 

항만별로는  제주항이 2016년에 비해 물동량이 17.5% 증가했다. 또 애월항이 14%, 서귀포항이 12.2%, 한림항이 9.1% 증가했다. 모두 건설자재인 모래 및 골재 물동량이 주로 증가했다.

 

반면 화순항은 14.3%, 성산포항은 2.2%  줄었다. 화순항의 경우 해군기지 조성사업이 끝나면서 모든 화물품목이 물동량이 감소했다. 성산포항은 감귤·채소 등 농수산물이 34.1% 줄어들었다.

 

도내 항만별 물동량 비율은 제주항이 6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귀포항은 5.5%, 애월항 9%, 한림항 7%, 성산포항 4%, 화순항 5%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건설자재 등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만큼 화물물동량 역시 한동안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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