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해군이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SUU대원이 민간인을 폭행했다는 보도가 재론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해군본부는 19일 입장자료를 내고 “18~19일 제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SUU대원 사건은 정당행위로 무혐의 결론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군은 “ 당시 SSU 대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송강호씨는 2011년 10월 25일 제주해군기지건설 사업단장을 비롯한 장병 11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었다”며 “그러나 군검찰은 증거불충분 및 무단침입에 대한 정당행위로 인정되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송씨는 상급 법원에 항고했지만 대법원은 2015년 7월 17일 이를 최종 기각, 무혐의 처분의 정당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이같이 대법원에서 무혐의로 결론난 사건에 대해 다시 ‘해군이 선량한 국민을 폭행했다’는 요지의 주장이 재론되고 보도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강호 박사는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 국가폭력 토크콘서트에서 자신이 겪은 일을 증언했다.

송 박사는 “해군기지 반대 운동 당시 전 헤엄쳐 먼 바다로 나갔었다”며 “근데 그때 SSU 대원 2명이 따라왔다. 그때 그들은 ‘장난 좀 치시죠’라고 말했고 순간적으로 위협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 한 대원이 제 몸에 올라타 20초 정도 물 속으로 눌렀다. 물 속에 빠진 순간 한 대원은 제 오리발을 빼앗았다”며 "그 다음날엔 제가 이를 찍기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왔고 SSU 대원들은 고무보트를 타고 나왔다. 그 위에선 누군가가 비디오로 촬영하고 있었고 브이 포즈를 취하며 ‘송강호씨 진정하세요’라고 말하며 물속에선 저를 구타하고 제 카메라를 빼앗아 바다로 던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행히 그날 오후 사진기를 찾아 변호사에게 넘기니 고발 소지가 있다는 말을 듣고 반대운동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들을 고발했다”며 “그러나 이 사안은 군법회의로 넘어갔고 결국 무혐의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