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평현)는 4일부터 30일까지 제주해상을 이용해 들어오는 중국산 저가 농산물 밀수와 제주 중국인 무사증 관광객의 불법이탈 등 국제성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제주도 무사증 관광객들이 무사증 입국제도를 악용해 제주에 들어와 도외로 불법 이동하는 밀입국 수법이 점차 지능적이고 다양화되고 있어 집중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주요항만과 취약요소에 단속 전담반을 운용하면서 국가정보원,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환을 통해 외사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 해 외국인 무사증 불법 이동객 42명을 붙잡아 사법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