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쓰레기는 요일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쓰레기량을 50%로 수준으로 줄이고자 하는 취지다.
제주시는 2일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달 집중홍보를 통해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기간에는 ▲월요일 플라스틱 및 비닐류 ▲화요일 종이류 ▲수요일 불에 타는 음식물 ▲목요일 캔류 및 고철류 ▲금요일 스티로홈과 음식물 ▲토요일 불에 안타는 쓰레기와 음식물 ▲일요일 불에 타는 쓰레기와 음식물 등 분리배출해야 한다.
또 쓰레기 배출시간도 조정된다.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다. 당초 24시간에서 12시간 쿼터제로 조정됐다.
불연성 전용 특수용(PP마대) 수거함도 새로 생긴다.
제주시는 “쓰레기 대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요일 배출제 동참 해달라”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