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방송국 기물을 파손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30일 제주CBS 방송국 기물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류모(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류씨는 지난 4월27일 오전 4시50분쯤 제주시 연동 제주CBS 방송국 출입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쌍절곤 등으로 부수고 주조정실 유리창을 깨고 달아난 혐의다.
류씨는 또 출입문에 붙은 특정 종교를 반대하는 포스터를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류씨는 “특정 종교를 비판하는 포스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해당 종교와의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