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인 14일 제주에는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추자도와 북·서·남부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동부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대치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주요 지점 별 기온은 제주 32.8℃, 고성 31.1℃, 성산 34℃, 서귀포 31.3℃다.
기상청은 광복절인 15일에도 낮 최고 기온 33℃, 최저 기온이 27℃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은 33℃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밤 사이에도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물로 목욕을 하는 등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어 열 발생을 차단해야 한다.
외출시에는 양산과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 가급적이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 폭염에 취약하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