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20분쯤 서귀포시 남서쪽 해상 122㎞ 부근에서 조업중이던 사천 선적 유자망 어선 H호(24톤)에서 서모(52)씨가 구토를 하다 쓰러졌다.
이날 오후 7시35분쯤에는 서귀포시 남쪽 해상 105㎞ 부근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 선적 유자망 어선(29톤)에서 김모(43)씨가 거품을 물고 구토를 하다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5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13일 오전 0시10분 응급환자 2명을 서귀포항으로 긴급 후송했다.
당시 서씨와 김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