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45분쯤 서귀포시 중문농협 사거리에 있는 한 건물 밖에 있던 LPG 가스통이 넘어져 가스가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인근 주민 20여명을 대피시키고 구멍난 가스통을 막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인명 피해와 2차 사고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당 가스통(200㎏) 안에는 가스 100㎏ 정도가 있었고 그 중 50㎏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옆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지반이 무너지면서 탱크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