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10분쯤 서귀포시 위미항 남동쪽 3.5㎞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어선이 남성 변사체를 발견했다.
변사자는 키 175㎝, 몸무게 75㎏ 정도로 전신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였다.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회색 반팔 티셔츠와 검정색 반바지, 흰생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바지 주머니에선 지갑이 발견, 그 안에는 이모(25·충남 아산)씨의 신분증이 있었다.
해경은 변사자가 이씨일 것으로 추정, 정확한 신원확인에 나서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