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주년을 앞두고 있는 한국국제학교( KIS 제주)가 내년에 전체 학생수가 1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KIS 제주는 2016/17학년도가 시작되는 오는 8월, PK(유아원과정)부터 G12(우리의 고교 3년)까지 전체 학생수가 850 명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11년 9월 개교 당시(학생수 369명)보다 갑절 이상 늘어난 규모다.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학생 등 외국인 학생도 해마다 늘고 있다. 현재는 외국 국적의 학생이 70명을 돌파했다.
또 외국에서 유학하던 국내 학생들의 편입학도 증가하는 추세다.
KIS 제주는 학생수의 꾸준한 증가 이유로 ▲토론 중심의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엄격한 학생관리 ▲(다른 국제학교보다) 저렴한 학비 ▲졸업생들의 미국 상위권대학 대거 입학 등을 꼽고 있다.
이밖에도 영국 등 유럽 보다는 미국 대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호 추세와 WASC(미국 서부교육연합회)로부터의 최상위급 학교인증, 미국식 사립기숙학교 시설 등도 학생수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KIS 제주는 해마다 정시 두 차례와 수시 시험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KIS 제주는 2011년 9월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 미국 정규과정을 교육한다. 미국과 한국 학력을 동시에 인증, 국내 외 대학 모두 지원이 가능한 미국 보딩스쿨이다.
제주도교육청이 설립한 공립학교로 YBM시사가 운영을 위탁받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