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계열 신규 저가항공사 에어서울이 오는 11일 첫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다. 저가항공사(LCC) 시장이 6개사 체제로 재편됐다.
에어서울은 11일부터 3개월간 김포~제주 국내선 노선을 운항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일본과 동남아, 중국 등 국제선도 연이어 취항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는데 드디어 첫 걸음을 떼게 돼 기쁘다"며 "10월부터는 국제선 운항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에어서울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 최종 승인을 받았고 지난달 16일부터 약 10일간 시범비행을 실시, 30일에는 위급 상황을 가정한 비상착수와 비상탈출 시범까지 마쳤다.
에어서울의 국내선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의 예약사이트 및 예약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제선 항공권의 예약은 8월 8일 오픈되는 에어서울의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