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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4명 주말 출정식 격돌...세 과시

 

4.11 총선을 60일 앞둔 지난 주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출정식을 가져 세몰이에 나섰다.

 

첫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신진들은 '인적 쇄신론'을, 현역 의원은 '3선의 힘 있는 후보론'을 펼치며 격돌했다.

 

‘인적 쇄신! 정치 쇄신! 정권 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건 민주통합당 송창권 예비후보(제주시 갑)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1일 제주시 노형로터리 인근 현대해상빌딩 맞은편에서 열렸다.

송 예비후보는 “신의가 있는 정치를 하고 싶어서 출마했다”라며 “권모술수와 돈, 권력이 판치는 정치판이라 해도 최소한의 신의는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우선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며 ‘인적 쇄신론’ 을 주장했다. 그는 “진리가 보이는데도 그 진리를 마음대로 얘기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군기지 현안과 관련 “현직 국회의원들이 전혀 상관하지 않고 여의도 정치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신공항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제주 국회의원들이 뭘 했느냐”며 “제가 국회의원이라면 목숨을 걸고 투쟁해서라도 당장 신공항 건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같은 당 현역 의원들을 겨냥했다.

 

‘새로운 젊은 일꾼’론을 내세운 민주통합당 오영훈 예비후보(제주시 을)도 11일 옛 제주세무서사거리에 에서 개소식을 갖고 “도의회 역할만으로는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없다고 판단해 2년 남은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총선에 도전하게 됐다”며 “새로운 정치와 변화에 대한 요구를 외면할 수 없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영훈 후보는 이어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바꾸려면 모바일 투표를 통해 여러분의 직접 참여로 후보를 결정할 수 있다”며 “집에서, 사무실에서도 가능하다. 시민들의 모바일 투표 참여가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당내 경선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했다.

 

오 후보는 “지금 제주는 발전 동력을 모아내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며 “도민 내부의 갈등, 도민사회와 중앙 정부의 갈등 해결을 위해 정치권이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도민 스스로 참여함으로써 발전 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간 갈등으로 너무 벌어지고 있는데 협력적인 관계를 도모해야 할 국회의원들은 어디에 있었느냐”고 지적하면서 ‘준비된 젊은 일꾼론’을 폈다.

 

민주통합당 고창후 예비후보(서귀포시)도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사람이 희망인 세상, 서민들이 잘사는 서귀포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민생을 돌보는 국회의원, 지역을 챙기는 국회의원,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누구보다 서민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 서민의 아들로서 이들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귀포시는 희망을 잃어버린 도시가 됐고 제2관광단지, 혁신도시, 관광미항 건설도 용두사미에 그치고 있다" '1차산업 전반이 한미 FTA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한미 FTA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행정시장으로서의 경험과 법조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치를 꿈꾸는 새로운 일꾼이 되겠다"며 "여러분의 힘으로 국회의원을 만들어달라. 결코 기대를 져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김재윤 예비후보(서귀포시)도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3년 5개월 동안 이명박 정권의 정치탄압 1호로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며 "그러나 이제 그 굴레를 벗어나 잘사는 서귀포시,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헌신을 다하겠다. 세상을 바꿔야 한다. 서귀포시를 김재윤이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다음선거를 준비하는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힘 있는 3선 의원이 돼 여러분들 한분 한분과 함께 잘사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해군기지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제주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제주신공항을 서귀포시에 건설해 산남지역의 경기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 무효에 앞장서겠다. 한중 FTA도 온몸을 던져 정치생명을 걸고 막아 내겠다"며 "제주 생명산업인 감귤 산업을 중심으로 농촌, 어촌, 축산업 종사자들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부농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농어촌의 부채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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