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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경관 만세 부른 국회의원 사과 안해" 우 도정.현역 의원 비난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제주도가 의회 동의 없이 행정전화투표 요금을 예비비로 전용해 납부한 행위에 대해 "대통령이라면 탄핵감"이라며 우 도정을 비판했다.

 

신구범 전 지사는 지난 11일 송창권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갑)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에서 “신공항과 해군기지, 7대 자연경관 등 최근 현안 문제에 대해 누가 진심으로 걱정하고 행동했느냐”며 “송 후보는 처음부터 ‘사기’라고 지적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신 전 지사는 “7대경관 선정 투표에 쓴 행정전화 요금을 납부하면서 도의회 동의도 구하지 않고 예비비를 전용해서 냈는데, 대통령이라면 탄핵감이고 개인 기업이라면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며 “7대경관 선정 기원 행사 자리에 가서 만세를 부른 국회의원들이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우 도정과 국회의원들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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