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 전역을 돌며 주차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최모(3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심야시제주시 아라·노형동을 비롯해 서귀포시 대정읍 등지의 한적한 주차장에 세워졌던 차량의 유치를 깨는 등의 수범으로 16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심야시간대를 이용, 10㎞ 이상 걸으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