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5.6℃
  • 맑음강릉 31.5℃
  • 맑음서울 26.0℃
  • 맑음대전 27.6℃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8.2℃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5.5℃
  • 맑음강화 21.9℃
  • 맑음보은 26.4℃
  • 맑음금산 27.6℃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30.1℃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 지하상가 시설 개·보수 공사일정과 방법에 대해 제주시에 협의를 요구한 것과 관련 제주시는 "당초 일정대로 오는 3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23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는 지하상가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사 일정과 방법을 원만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양승석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하상가의 경우  지금 필요한 공사는 전기설비와 외부 공조시스템 설비"라며 “지하상가가 대폭 달라질 수 있는 전면 개보수 공사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지금의 시설 개보수 공사는 상가 상인회와 타협해서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일정대로의 추진을 천명했다.

 

백광식 시 도시건설교통국장은 "상인회는 제연설비가 과거 시설당시 화재안전기준에 부합함에 따라 개.보수가 시급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과거 30년 전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이를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 국장은 이어 "중앙지하상가는 지난 2013년 정밀안전진단 뿐만 아니라 2015년 10월 제주소방서 소방점검에서 중앙로구간 제연설비 미시공 지적과 동문로.관덕로 구간 제연설비의 화재안전기준 미달, 최초 시설 후 3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낡은 문제로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백 국장은 "중앙지하상가는 앞으로도 몇 십년간 계속 이용될 것이기 때문에 시설의 내구연한을 고려해 볼 때 현 시점에서 부식돼 있는 각종 배관과 스프링클러 설비 등을 포함한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시가 동의 없이 구역별로 공사를 하겠다'는 상인회의 주장에 대해서는 백 국장은 "지하상가 공사 구간을 5곳으로 나눠 신학기에 시행하는 것도 지하상가 상인회 요구사항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지하상가 개보수 공사와 관련해 상인회와 수차례에 걸쳐 협의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상인회가 제기한 광양지하상가에 대한 의혹'에 대해 백 국장은  "광양지하도상가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전 검토용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공적부담과 시민부담이 수반되는 사업의 타당성 검증 없이 추진은 불가하다고 판단됐다"며 "사회.환경.교통 등 제반 분야별 타당성을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조사의뢰중인 사항이며, 그 결과에 따라 입안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국장은 "이번 공사는 상인회가 주장하는 전기 설비 뿐 아니라 소방과 기계, 제연설비까지 종합적인 정비 보수 공사"라며 "이번 기회에 지하상가 화재 예방 설비를 모두 완벽하게 갖춰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