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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을 빌려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주부도박단 수십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1일 도박 및 도박장 개장 혐의로 알선책 K(52)씨와 주부 H(55.여)씨 등 31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제주 서부지역 일대에서 주부 수십명이 펜션을 빌려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 5개 형사팀을 동원해 잠복과 탐문으로 19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 펜션에서 도박판을 벌이던 주부도박단을 붙잡았다.

이 날도 주부도박단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도박판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현금 1860만원과 5200만원 상당의 도박용칩이 발견됐다.

알선책 K씨는 주부 등에게 전화를 통해 도박장 개설시기와 장소를 공지하고 도박용 칩을 현금으로 바꿔주거나 3%의 이자를 받고 판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주부 H씨 등은 도박판에 모여 1회에 5만~5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제주도 전역에서 모집된 40~50대 가정주부들로, 일부는 도박 빛을 돌려막기 하거나 빚을 갚기 위해 도박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부도박단 중 상습도박이 인정되는 10여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주부도박단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매번 장소를 바꾸고 망지기까지 배치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끈질긴 추적과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선량한 도민이 도박으로 내몰릴 수 있는 환경을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박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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