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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위원장 일문일답

정운찬 전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이 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버나드웨버 뉴세븐원더스재단 이사장은 사기꾼이 아니다"며 "잘못된 부분이 보이더라도 도익과 국익을 위해 이해해달라"고 7대 경관 선정을 둘러싼 논쟁을 끝내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 대행 영리회사인 뉴오픈월드코퍼레이션(NOWC)도 뉴세븐원더스 재단(N7W) 이사장인 버나드웨버의 개인회사라는 것 알고 있었나.

 

"자신이 만들어야 수익금을 재단에 더 기부를 할 수 있고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원찬 범국민추진위 사무총장)

 

- 파나마 조세피난처에 등록돼 있다는데.

 

"세금을 덜 내야 캠페인이 더 잘 된다고 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도 스위스 조세피난처에 있다"(양원찬 사무총장)

 

- 공무원들이 하루에도 최고 수천통씩 전화투표를 했다고 하는데, 이를 어떻게 봐야 하나.

 

"전화(투표)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돈을 얼마나 썼는지 잘 모른다. 우근민 지사가 제주도, 대한민국을 위해 쓴 마케팅 비용으로 알고있다. 나중에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그랬다. 복수투표는 게임룰로 정해진 것이다. 도덕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마케팅 비용으로 이해해달라. 여러 나라가 많이 그런 것으로 알고있다. 저도 많이 했다. 국익 차원에서 이해해달라"(정운찬 위원장)

 

"필리핀에선 한 사람이 1만4000건 한 경우도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붐업을 시켜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단순한 이벤트로 봐달라"(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재단은 수차례 거짓말을 했다. 몰디브 등에선 신뢰성없는 재단이라고 한다. BDO라는 회계법인이 투표결과를 검증했다는데 직접 물어보니까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

 

"그 얘기는 처음 듣는다. 재단 신뢰성 문제는 저도 가끔 질문했다. IOC나 FIFA도 수장이 개인적으로 비난은 받지만 기구 자체가 비난받지는 않는다. 버나드 웨버를 신뢰한다. 재작년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중 하나인 노스웨스턴대 게리 암스트롱과 필립 코틀러 공저 마케팅 관련 서적(마케팅 입문)에 뉴세븐원더스 재단 설립자인 버나드웨버를 소개하고 있다. 나도 책을 10여권 썼지만 특정인을 언급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을 보고 믿기로 했다. 믿을만한 재단, 믿을만한 사람이다. 재단 설립 목적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민주주의 확산, 세계평화증진이다. 진정성이 있어 보였다. 사기꾼 같지 않다. 진지하고 지성적인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정운찬 위원장)

 

- 버나드웨버 재단 이사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선정투표를 주최·주관한 곳이 자신이 만든 사기업인 뉴오픈월드코퍼레이션(NOWC)이라고 주장했는데.

 

"극도로 피곤해서 말을 실수했거나, 통역상 오류라고 본다. 캠페인을 주최한 곳은 N7W 재단이 맞다"(정운찬 위원장)

 

- 후보지 중 몰디브 정부가 반발하고 있고, 재단을 상대로 법적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몰디브는 28개 후보지 중 인구 38만명의 가장 작은 나라다. 작년 5월 후보지를 철회할 때 부정부패로 소요사태가 일어났다.(KBS추적60분은) 7대 경관 후보지 중 잘되는 나라를 가서 취재해야 지, 왜 안되는 나라를 취재해 부정적인 면만 보도하느냐. 법적 소송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하고 있다는 말 삼가달라."(양원찬 사무총장)

 

-의혹의 중심은 캠페인이 개인 사기업의 영리활동이라고 보는데.

 

"자신(버나드웨버)이 만들어야 기부금을 좋은데 쓸 것 아니냐고 했다. 국익을 위해 잘못된 것이 보이더라도 양해해 달라, 10년밖에 안된 재단이라서 디테일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도익과 국익이란 대승적 차원에서 문화관광체육부와 제주관광공사가 7대경관 선정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협조해달라"(정운찬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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