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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의 70%가 마을에 포함된 서귀포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전을 시작했다. 제주도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22일 오전 도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주민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예정지를 발표했다"며 "기본적인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제2공항이 건설되면 마을은 자본가들의 차지가 될 것"이라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제2공항 건설에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엔 온평리 주민 200~300여명이 참여했다. 각종 퍼포먼스와 1인 성토의 장이 열렸다. 일부 주민은 온평리에서 제주 고·양·부 시조가 혼례를 올렸다는 신화를 토대로 한 복장을 하고 집회에 참가했다.

 

주민들이 집회하기 1시간 전 원희룡 제주지사는 긴급 회견을 열어 주민 맞춤형 보상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2공항 예정지인 고성리, 난산리, 수산리, 신산리, 온평리 5개 마을의 총면적은 2462필지 586만4000㎡다.

 

이 가운데 성산읍 주민이 소유한 토지는 193만8000㎡, 다른 지역에 사는 제주도민이 소유한 토지는 74만9000㎡다. 국공유지는 45만1000㎡로 조사됐다.

 

특히 도외인 소유 토지는 272만6000㎡ 46.5%로 이는 도민이 소유한 268만7000㎡ 45.8% 보다 많은 면적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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