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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만 의원 5분 발언 ...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 묵과 못해"

제주도의회 김명만(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주민 협의 없는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4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해 온 제주시 도남동에 계획된 제주도시첨단사업단지 문제에 대해 현 도정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주민 협의없는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예정지 토지주들은 계획 추진 1년 3개월이 다 되도록 제주도로부터 어떠한 협의나 안내도 받지 못했다"며 "도 기업지원과에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를 해도 '법과 규정대로 추진하고 있고, 설계가 끝나면 토지주와 의논하겠다'라는 무책임한 발언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주지역 개발사업은 사전에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 등에 반영한 한 뒤 입지 타당성 용역 및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게 원칙"이라며 "그러나 중앙정부와 제주도는 일련의 과정을 생략한 채 이 곳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버렸다"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솔직히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는데 대해 반대할 도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당연히 거쳐야 할 절차들을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법리문제를 떠나 다른 지구사업들과의 형평성에도 어긋난 짓"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희룡 도지사는 이제 도민의 마음에 상처를 내지 말고,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도민들을 대상으로 투명하게 사업대상부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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