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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감사]고태순 의원, "5분내 도착 3년 연속 낮아져 ... 구급오토바이 도입?"

 

119구급차량의 도착시간이 매년 늦어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고태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제334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안전본부가 제출한 2013~2015년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골든타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고태순의원은 “소방안전본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2015년까지 골든타임 5분이 지켜지는 비율이 해마다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도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119 구급차량의 출동 및 현장까지 소요시간(도착시간)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 구급차량 확대 배치, 소방인력 보완, 길터주기 홍보 등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2013년 119 구급차량 총 출동건수는 2만3874건으로 이중 5분 이내 도착은 1만5033건으로 63%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4년은 총 2만5081건 중 5분 이내 도착이 1만5457건으로 62%로 낮아졌다. 2015년은 총 2만7229건 중 5분 이내 도착은 1만5126건으로 56%로 큰 폭으로 낮아졌다"며 "골든타임 이내 도착비율이 3년 연속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도 극심해지고 있는데 비해 소방차량, 인력 및 길터주기 등은 이에 미치지 못해 골든타임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고 의원은 이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장한 구급오토바이의 경우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이런 추세라면 도입이 필요하다. 특히 출.퇴근 시간의 정체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방서별로 119구급차량이 ‘출동해서 현장까지 소요시간 비중이 가장 높은 시간’을 살펴보면 제주, 서귀포 소방서는 4분이내가 가장 높고, 서부는 10분이내, 동부는 20분 이내가 가장 높았다.

 

서귀포 소방서는 2013년에 3분 이내 도착이 808건, 22%로 가장 높았으나 2015년은 4분 이내 도착이 829건, 20.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출동에서 도착 시간이 늦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부 소방서는 2013년 7분 이내 도착이 790건 18.3%로 가장 높았지만 2015년에는 10분 이내 도착이 1043건 20.1%로 가장 높았다.

 

제주시는 4분 이내 도착이 계속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비율은 2013년 22.2%에서 2014년 21.7%, 2015년 19.6%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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