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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터 내년 3월까지 ... 세월호 여파 등 승선인원 급감으로 적자 53억

 

전남 장흥과 제주를  오가는 고속 카페리선인  ‘오렌지호’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다.

 

21일 장흥군과 제이에이치페리 선사에 따르면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도 성산포를 오가는 4114t급 쾌속 여객선인 ‘오렌지호’ 가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010년 7월 2일 첫 운항을 시작한 오렌지호는 지난해부터 승선인원이 크게 줄어 적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종종 선박수리 등으로 일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했지만 이번처럼 장기간 배가 멈추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학생들의 수학여행이 중단되고 선박여행 기피현상이 심화된 데 이어 올해 ‘메르스’ 사태까지 겹친 탓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해부터 최대 850명까지 승선이 가능한 오레지호의 평균 승선인원이 200여명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적자액만 20억원에 이르는 등 올해까지 지난 2년간 총 적자가 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남지역에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이 완도, 목포, 여수, 해남 등으로 늘어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해운업계의 경영난이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선사 측은 최근 고장이 잦은 오렌지호를 재정비하거나 새로운 배를 들여와 내년부터 다시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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