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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정 고위직 간부들의 잇단 총선출마 행보로 원희룡 도정의 인사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제주도정의 공직은 경력쌓기용 장검다리인가?"라며 원 지사에게 공직의 사적 이용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제주도당은  "지난 7월 이기재 서울본부장의 사직에 이어 박정하 정무부지사가 공식 사임의사를 밝혔다"며 "모두 내년 총선 출마가 공통된 이유"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당은 "내년 예정된 총선출마 결정은 갑작스레 이뤄진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미 차기 총선 출마를 목표로 한 인사들이 제주도정의 요직에 기용되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도당은 또 "지난해 도정의 조직개편 과정에서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은 서울본부의 조직 확대와 개방형직위를 통한 측근 인사기용에 대해 '서울본부가 정치낭인들의 안식처인가 될 것이다'라는 등의 표현까지 써가며 우려를 한 바 있다"며 "불과 1년 후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끝나지 않은 지금 본부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직했고, 급기야 정무부지사도 같은 이유로 사직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결과적으로 이는 제주도정의 요직이 도지사 자신 측근들의 정치적 활로를 위한 경력쌓기 용 징검다리로 이용됐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도지사 이전의 한 정치인으로서의 세력 확장을 위해 도정의 공적 직위를 이용한 셈"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 자체가 제주도민을 우롱한 꼴 밖에 안된다"며 "최근 최경환 부총리 등 내각 일부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사직을 두고 국가공직이 경력관리용이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모습과도 닮았다"고 비꼬았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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