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6일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동의전)에서 열리는 '제14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강만생 위원장에게 산림문화·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과거 산림작업을 위해 만들어진 도로를 '사려니 숲길'이란 새로운 이름의 산림치유와 휴식의 에코힐링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또 한라산 둘레길 개설을 통한 전문산악인의 일자리창출, 생태계 보고인 곶자왈 트레킹 활성화 등 다양한 산림문화 창달과 교육 등에 지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강 위원장은 현재 한라일보 부회장, 세계자연유산거문오름트레킹위원회 위원장, 산림체험사려니숲길위원회 위원장, 세계지질공원수월봉트레일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산의 날'은 산림청이 일반 국민들에게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산을 보호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10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올해로 14회째다.
산림청은 매년 산의 날, 사회 각 분야에서 산림휴양·문화·교육·치유·등산·숲길 등 사업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