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4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이 232.0㎜로 가장 많고 윗세오름 227.5㎜, 제주 76.8㎜, 서귀포 127.3㎜, 성산 124.8㎜, 고산 101.0㎜, 남원 141.5㎜, 표선 128.0㎜ 등이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늦은 오후까지 계속해서 제주 산간에는 30~80㎜, 다른 지역은 10~40㎜의 비가 내리다 점차 개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유지되면서 2일 아침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치면 최저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21도 안팎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제주 앞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2일 아침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