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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D&C, 제주시에 사업계획서 ... 2400억 투자 지하도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제주시 동·서광로 일대에 관광문화 복합공간을 겸한 대규모 지하 공영 주차장 및 상가 개발 사업이 재추진된다.

(주)동주D&C는 제주시 동.서광양로에 대형 공영주차장 및 복합상가 등을 조성하는 '제주올레파크 조성사업(제주 광양 지하 공영주차장)' 의 사전 검토용 사업계획서를 제주시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업체 측은 제주시 동.서광로(광양교~제주하이트호텔) 및 중앙로(광양사거리~제주시청 어울림마당)  996m 구간(폭 29m)에 연면적 5만4787㎡의 지하 2층 지하도를 개발, 8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상가 및 관광문화복합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지하 2층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는 한편, 부대사업으로 테마상가 조성과 문화마당.오픈갤러리, 문화센터, 한류관 등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업체 측은 이를 위해 총사업비 242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사업은 사회기반시설인 주차장이 준공되면 소유권을 제주시에 넘기고, 사업 시행자는 일정기간 시설관리 운영권을 갖는 방식(BTO)으로 추진된다.

시공사는 대우산업개발(주)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광양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1988년 처음 추진돼 1996년 제주도로부터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받았지만 구제금융(IMF) 사태와 개발업체의 연이은 자금난 등으로 여러 차례 무산됐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동주D&C는 동서C&C에서 사명을 변경한  도심재생 R&D 전문 제주 현지 법인으로 자본금은 5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좌승훈 ㈜동주D&C 본부장은 "제주올레파크는 제주시 옛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운영이 주 목적"이라며  "부대사업으로 추진하는 상가 임대 분양 및 위탁 관리 운영은 민간 투자에 따른 재원 조달과 사업 추진에 따른 수익성 확보 및 리스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 본부장은 "제주시 옛 도심은 차량 증가로 주차면수가 턱없이 모자라는게 현실"이라며 "특히 광양로터리 및 시청 대학로 상권, 동.서광로 일원은 극심한 주차난 때문에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좌 본부장은 "이 사업예정지 일대는 수십 년 전에 짜여진 도시계획으로 인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주차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공용 주차장을 비롯한 주차장 용지가 매우 부족하며, 설사 용지가 있다 하더라도 사유지 매입에 따른 재원 확보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하 복합공간을 적극 개발함으로써 주차난을 일거에 해소하는 한편, 연동.노형동 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옛 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쇼핑명소 추진과 함께 지하상가 내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문화관광과 연계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체 측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시청 일대 상가와 주변 시장인 보성시장과 도남시장 등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지하도 개발에 긍정적 의견이 나왔다 '고 덧붙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식 제안 이전에 실무부서에 의견을 듣는 사전검토 단계”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련기관 및 해당 부서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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