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이 새 단장을 위해 올해 말까지 전면 휴관한다.
제주시는 탐라도서관의 건물 증축·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전면 휴관한다고 18일 밝혔다.
탐라도서관 건물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는 이용자 수용 한계 및 장서 무게로 인한 건물 노후화가 가속화되면서 2004년도부터 꾸준히 건의해 온 주민숙원사업이다.
건물 증축(860㎡), 승강기 설치, 리모델링으로 도서관 공간이 재구성된다.
휴관 기간 자료실·열람실 이용은 안되지만 도서 반납, 이동도서관, 순회문고는 정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문화 공간 확대로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도서관 환경을 제공해 보다 많은 시민이 도서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탐라도서관은 추석 연휴인 26일과 28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람실을 개방한다. 대체 공휴일인 29일은 정상 운영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