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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국감 지적 사실과 달라 ... 합숙연수와 단순 비교 오류"

 

해외연수를 다녀 온 제주 일부 영어교사들이 도리어 성적이 떨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제주도교육청이 즉각 해명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17일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연수를 다녀온 교사들의 성적은 전원 상승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은 광주·전북·전남·제주도교육청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제주도교육청 소속 영어교사들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7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지만 이들 중 8명의 영어시험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부분의 교육청에서는 점수하락을 보인 영어교사를 찾아 볼 수 없는 반면 제주도교육청의 전체 연수생 중 30%가 도리어 점수가 하락했다"며 "상식 이하의 점수를 내는 소수의 교사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어교사 심화연수는 '수업실습형'과 '영어능력함양형'이 있다. 이 중 영어능력함양형은 다시 '합숙형'과 '사이버형' 연수로 구분된다.

 

합숙형은 6개월간 교원대에 파견돼 영어연수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수고, 사이버형은 학교에 근무하면서 원격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연수다.

 

도교육청은 "이번 국정감사 후 언론에서는 제주는 '사이버형' 결과를, 광주, 전남, 전북 교육청은 '합숙형' 결과가 비교돼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숙형'인 경우 제주지역은 8명이 이수했고, 이들은 성적이 전원 상승했다"며 "이들의 평균 향상 점수는 33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국감과 언론보도를 토대로 사이버형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실시되는 오픽(OPIc:공인인증 영어 말하기 시험) 평가 결과를 분석한 후 구체적인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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