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50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포구 앞 100m 해상에서 물질하다 실종된 해녀 A(7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오전 10시38분께 동료 해녀들이 "물에 들어간 A씨가 보이지 않는다" 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일대 해상을 수색한 끝에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 50분께 실종 지점 서쪽에서 10m 떨어진 물 속에서 A씨를 찾았다.
해경은 동료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