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는 백상철 BXM그룹 대표(54)와 류태호 교수(52)를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백 대표는 CJ제일제당과 동원F&B 등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에서 마케터로 활동하다 지금은 마케팅 컨설팅 분야의 BXM 그룹의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백 대표는 연세대 유통대학원 수료,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백 대표는 내년 3월부터 신설되는 실용예술학부 '스마트미디어광고전공'에서 신입생 유치 및 프로그램 개발과 강의 그리고 산학협력사업 유치 및 과제 수행에 나서게 된다.
경민대․군장대 연극영화과 분야에서 이미 10여 년간 교수로 활동한 바 있는 류 교수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다룬 드라마 '미생'에서 고 과장 역을 맡았던 연기인이다.
류 교수는 연극영화 경력이 화려한 현역 배우이면서 한양대 석사학위 취득과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아카데미 경력 또한 풍부하다.
류 교수는 내년에 신설되는 실용예술학부 '영화연극전공'에서 신입생 유치 및 각 커리큘럼 조기 정착에 중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주의 미래세대 산업구조를 겨냥한 개혁의 일환으로 실용학과를 대폭 신설한 제주국제대는 2016년 수시모집을 앞두고 신설 학과 교수진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제주출신 '국민 어머니' 고두심씨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의 필요에 의해 특정 전문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되며, 학교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들을 특임교수로 초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