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 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에서 제주가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는 여행평가 부문 3대 중점분야인 전반적 만족도(4.33), 재방문 의향(4.31), 타인추천 의향(4.33)에서 각각 강원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항목별 만족도에서 자연경관, 문화유산, 식당 및 음식, 쇼핑, 관광정보 및 안내시설, 관광지 편의시설, 관광종사자 친절성, 체험프로그램, 관광지 혼잡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2개 분야중 9개 분야에서 전국 최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쇼핑분야(4위→1위), 관광종사자 친절성(2위→1위), 체험프로그램(4위→1위) 등 다소 처졌던 분야에서도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결과로 제주가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임이 재확인 됐으며, 이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도민과 관광사업자들의 공감과 인식에 기초해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단체, 행정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재방문 의향과 타인 추천의향에서의 좋은 평점은 대내외 여건변화에도 안정적인 관광객 유치가 이어질 수 있음을 기대하는 긍정적인 지표로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관광 사업자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메르스로 위축된 관광산업 회복과 체질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4 국민여행실태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승인통계다.
지난해 여행을 다녀온 전국 2506가구의 만 15세이상 동거가구원 6537명을 대상으로 1차(2014년 7월1일~2014년 8월31일/2014 상반기 여행), 2차(2015년 1월15일~2015년 2월28일/2014 하반기 여행) 현장조사를 거쳐 자기기입법으로 작성 조사․ 분석됐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