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인근 대학로에서 술을 마시던 20대가 갑자기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에 있는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A(28)씨가 쓰러져 숨져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일행 2명과 술을 마시다 일행이 귀가하자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던 B(34)씨 등 4명과 합석했다.
새로운 일행과 술을 마시던 A씨는 이날 오전 4시10분쯤 갑자기 쓰러져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오전 5시40분께 끝내 숨졌다.
일행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맥주 3병 정도만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