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제주공항 출발장에도 메르스 발열감시 카메라 2대를 설치하고 23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발열감시 카메라는 지금까지 공항 도착장에 2대, 제주항 도착장에 2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또 성산항 출발장에도 발열감시 카메라 1대를 이날부터 설치해 가동하기로 했다.
도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신고자 4명이 접수돼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의심신고자 8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도 대책본부는 메르스 잠복기 중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 141번 환자의 잠복기는 사실상 22일 오후 해제됐으나 강화된 메르스 감염확잔 방지대책에 따라 자택격리는 26일까지, 능동감시는 30일까지 연장했다.
이 환자와 관련해 모니터링 대상자는 현재 자택격리 56명, 능동감시 123명 등 모두 179명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