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지원센터가 제주에서 문을 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9일 오후 3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서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ㆍ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개소식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혁과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ㆍ지원센터의 설립 배경 등 그간 추진 경과의 보고와 유공자 시상,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ㆍ지원센터와 제주 지역의 상생과 화합을 의미하는 제주지역 전통예술단의 문화 공연으로 진행된다.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ㆍ지원센터는 우리나라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기반구축의 첫 단계로 해양과학기술, 해양바이오산업, 해양환경ㆍ기후변화 등의 종합적 연구를 진행하고, 국내외 해양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전담 조직이다.
앞으로 ▲한반도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변화 연구의 핵심 전초기지 ▲제주권역의 종합적인 해양환경변동 연구 개발 ▲신 해양수산·기술 정보지원 및 연구 개발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창조적 육성전략 연구 ▲제주해양산업육성 종합계획 핵심전략사업 공동연구 등을 중점 지원하며, 매년 지원 대상의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 공동연구 및 교육훈련 ▲관련 제주 현안의 적극적 자문 ▲도내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 기부 등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은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는 제주 지역의 해양과학 거점 연구기관의 첫 걸음으로, 제주 관련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의 산·학·연 협력을 돈독히 하는 등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