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와 공동으로 다음달 7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청 일대에서 '2015 JDC 지구촌축제 · 제9회 다민족문화제'를 연다.
'사랑나눔, 문화의 벽을 허물다'가 슬로건이다. 도내 거주 외국인과 도민 간 상호 공존 문화의 확산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전 ▲다문화 공연 및 전통의상 체험 ▲지구촌 요리 ▲노래경연 ▲DJ Party ▲거리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셔츠 그림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세계 문화체험, 공연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한라체육관에서부터 시청까지 지구촌퍼레이드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네팔 지진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도 한다. 각 부스에서의 수익금 중 일부는 기부금으로 네팔 지진피해 돕기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민간 외교관으로 자국의 고유한 음식,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지구촌 요리‧노래 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할 경우 지구촌축제 사무국(064-748-1040, tad@nuricomm.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여진 JDC 국제화지원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만남과 이해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JDC는 문화적 다양성이 인정되고 존중되는 지역 문화 형성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