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시책에 8개분야 4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보다 많은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정했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오후 6~9시 야간개장과 함께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5개 영화관 CGV제주, 롯데시네마 제주․서귀포점, 메가박스 제주․아라점에서는 같은 날 영화 관람료를 성인 9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할 계획이다.
생활속에서 제주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주 목관아 등 3개 문화재도 무료 개방된다.
도내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에서 음악, 전통공연, 무용, 전시작품 감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 7개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립박물관 및 미술관 시설에는 ▲본태박물관 ▲자연사랑미술관 ▲그리스신화박물관 ▲왈종미술관 ▲제주유리박물관 ▲제주공룡랜드전시장 ▲라스베가스매직큐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적극 홍보함은 물론 프로그램을 더울 발굴해 도민들이 문화 향유를 느낄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