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대한민국이 진정 중국의 경제속국이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정부의 한.중 FTA 추진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 후보는 “한.중 FTA는 특히 제주의 농축수산업과 이를 삶의 전부로 알고 있는 농축수산 종사자들을 죽음의 바다로 내모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극단적인 친미정책으로 아무런 대책없이 체결한 한.미FTA에 이어 한.중FTA의 추진은 우리사회의 근본인 농축수산업을 말살시키려는 의도로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농업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중FTA에 발효될 경우 10년간 제주감귤산업의 누적피해액이 약 1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등 이명박 정부가 자신들의 업적만을 위한 한.중FTA의 추진은 제주 농가를 송두리째 쓸어버리는 치명적인 쓰나미를 몰고 오게 될 것”이라면서, “현역 국회의원들도 말로만 반대를 외치고, 정부와 정당의 눈치를 보면서 자신들의 이해득실만을 따진다면 제주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의 분노를 결코 피해가지 못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