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교수협의회 기자회견 ... "부당한 업적 평가로 교수협 소속 재임용거부"

 

제주한라대학교가  '악의적인 인사권 남용' 문제로 새해 들어 다시 한번 논란에 휘말렸다.

제주한라대학교 교수협의회(대표의장 강경수)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한라대 총장이 악의적인 인사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총장의 용퇴를 주장하는 나고 나섰다.

교수협의회는 "총장은 부당한 교수업적평가로 재임용을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만드는 등 악의적으로 인사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이어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부당한 교수업적 평가로 재임용 거부 사태를 일으킨 총장은 책임지고 용퇴하라"고 촉구했다.

 

교수협에 따르면 현재 교수업적평가 시스템에서 교수들이 노력해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가 58점 정도다. 그런데 60점을 넘지 못하면 재임용 탈락, 70점 미만은 호봉 승진 정지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교수협은 대학이 이 같은 자체 규정을 통해 지난해 12월31일 교수협 소속 교수 등에 대해 사상 첫 재임용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교수업적 평균 점수가 60점 미만이던 한라대 교수들은 있었지만 재임용이 탈락된 경우는 이번 강 교수 사례가 처음이다.

 

강경수 대표의장은 "교수업적평가라는 도구를 가지고 교수의 학문적 자유를 총장 개인의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한다는 것은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특히 교수업적평가는 사학재단의 각종 불법, 탈법을 위장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또 부당한 재임용 거부 사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최근 제주한라대는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 입시 부정 및 부당겸직, 전직 도의원과 로비 커넥션, 교비 횡령 등 각종 비리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다. 현재 현재 제주한라대는 부동산비리, 교직원 탄압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