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해 동안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수는 59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4년 한해 동안 제주를 찾은 크루즈선은 총 16척으로 242회 기항하여 59만명이 다녀갔다.
이는 2013년 13척⋅184회⋅38만명에 비해 크루즈 척수는 3척(23%), 입항횟수는 58회(31%), 관광객수는 21만명(52%)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크루즈 관광객수가 증가한 이유는 제주가 한․중․일 동북아 중심에 위치해 있고, 빼어난 자연경관 등에 힘입어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기항지로 인식됐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제주도는 2015년 크루즈 관광객 유치목표를 크루즈선 20척⋅320회 기항에 65만명으로 설정했다.
신규로 제주를 기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 (114,500톤)를 비롯해 ‘스카이씨’호(72,458톤),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90,963톤) 등의 제주 입항이 예정돼 있다.
최근 들어 동북아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크루즈선이 점차 다양화⋅대형화 되고 있고, 전 세계를 장기 운항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선도 7차례 입항 예정돼 있어 크루즈선 유치 목표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유치하기 위하여 크루즈 선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 실시 등 홍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크루즈 관광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항 체류시간 연장 및 개별관광객 확대, 제주산품 선식공급 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