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누리길이 이용자 편의를 위해 새롭게 단장된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관광 및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52개 노선 중 제주지역 9개 노선에 대하여 2억4000만원을 투자하여 누리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과 돌 벤치 등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과 편의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안내판에는 누리길 위치도, 이동코스 및 거리, 주요 해양문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누리길 입구에 설치가 된다. 주변경관과 조화롭게 제주 자연석을 활용한 돌 벤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해안누리길은 해안경관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여 걷기여행에 좋은 해안길 중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관광 진흥을 위해 선정한 길로 제주도에는 9개 노선 90.9km가 해안누리길로 선정돼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올레길과 제주 연안에 산재된 유·무형의 해양문화(옛 지명, 속담, 설화 등)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화한 웹을 개발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관광객들에게 제공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 해양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레코스와 연계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