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세계 30개국 1000여명의 식물 병리학자들이 제주로 온다.
16일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오승익·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 따르면 오는 2017년 9월 열리는 ‘제6차 아시아 식물병리학회 학술대회’를 제주로 유치했다.
아시아식물병리학회(Asian Conference on Plant Pathology) 학술대회는 아시아지역 30개국 1000여명의 식물 병리학자들이 모여 식물 병리학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자리다.
제주국제컨벤션뷰로와 한국식물병리학회(조직위원장 김흥태)는 6차 학술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렸던 제5차 학술대회에서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펼친 결과 다음 대회를 제주에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학술대회는 2000년 중국 북경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등 아시아 주요도시를 거쳐 2017년 제주도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신해성 제주컨벤션뷰로 마케팅팀 과장은 “아시아식물병리학회 학술대회를 제주에서 유치함으로써 제주지역 농어부분과 한국의 식물병리학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