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박물관이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전면 휴관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6년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전시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제주해녀문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사업비 11억8000만원을 투자하여 해녀박물관내 상설전시장 시설을 개선하고, 어린이해녀관 등을 조성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중이다.
공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전시물 관리 등을 위하여 휴관한다.
현재 추진되는 리모델링 사업은 해녀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도 공립박물관 지원 사업 공모에 응모·선정되어 진행되는 사업으로 전시장, 로비, 수장고, 영상실 등 박물관 전반에 관해 개선이 이루어진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도내외 전시, 해녀, 교육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녀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내년 3월부터는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한 층 개선된 관람 환경을 제공하여 세계 유일의 해녀 전문박물관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