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이 본격적인 7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원희룡 지사는 29일부터 체전 마지막날인 내달 3일까지 체전경기가 열리는 도내 곳곳의 경기장을 찾는다.
원 지사는 종합경기장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읍면동 지역 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전국체전으로 제주를 찾은 선수와 임원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불편사항이 없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장이 멀고 외진데 위치하여 불편함을 호소하는 펜싱선수들을 만나 미안함을 전달 하는 한편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카누경기를 비롯하여 궁도, 정구, 럭비, 검도, 하키, 역도 등 비인기종목이 개최되는 경기장을 찾아 운영에 소홀함이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도지사실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무결점․고감동의 성공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도지사가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의 현장도지사실은 지난 9월 말 전국체전 준비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방문과 이달 23일 제주시 원도심 지역 문화공간 방문에 이어 세 번째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