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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풍웡'의 북상으로 취항이 연기됐던 제주∼인천 화물선이 선사측 사정으로 또 연기됐다.

 

제주∼인천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의 선사인 제양항공해운은 태풍으로 25일로 연기됐던 취항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사측에 의하면 선박검사 중 케이에스 헤르메스호의 미비된 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엔진 혹은 선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1주일 안으로 선박검사를 종료, 취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선사측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후 끊긴 제주∼인천 항로를 23일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나타난 제16호 태풍 '풍웡'의 북상으로 취항식은 25일 오전 10시, 정식 출항은 이날 오후 7시로 연기됐다.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는 여객선이 투입되기 전까지 매주 3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를 소유한 제양항공해운은 한국선급(KR)의 심사를 거쳤고, 제주해양관리단으로부터 내항 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한국선급은 국내 유일의 해상 안전 및 재산보호, 해양 및 해상기술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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