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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제주행 카페리에서 30대 승객 1명이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오후 7시50분께 부산∼제주 카페리 탑승객 박모(35)씨가 자취를 감췄다. 당시 이 카페리의 또 다른 승객 A씨가 카페리 갑판 위에 있던 박씨의 수첩과 지갑, 휴대전화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이 카페리는 이날 오후 7시 부산을 출발해 태종대 남서쪽 9.8km 해상을 순항 중이었다.

 

해경은 경비정 3척 등을 동원해 박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해경은 폐쇄회로(CC)TV 분석결과 박씨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부산∼제주 카페리서 투신한 승객은 지난 3월11일 70대 추정 남성 1명, 지난 2월25일 50대 추정 남성 1명, 지난 2월2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이모(57) 교수 등 3명이다.

 

한편 지난달 15일에는 제주∼목포 여객선에서 A(67·여·서울)씨와 B(59·대전)씨가 투신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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