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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양병식 전 서귀포시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양 전 시장은 정년을 1년 5개월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8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후진들을 위해 36년 공직생활을 앞당겨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5년생인 양 전 시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출신으로 1979년 제주도 농촌진흥원에서 행정 9급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도의회 문화관광전문위원, 도 총무과장, 공보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추진단장, 서귀포시 부시장과 시장을 역임했다.

 

양 전 시장은 명예퇴직과 함께 지방이사관으로 특별승진하게 되며,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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