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재외제주도민증' 이 2만여 건 발급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한해 재외도민 2만1617명에게 도민증을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7754명, 경기 5779명, 인천 858명 등 수도권 거주자가 66.5%를 차지했다.
이어 경남 1926명, 부산 1850명, 울산 906명, 경북 368명, 대구 349명 등 영남권 거주자가 25%를 차지해 수도권과 영남권에 집중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19.5%), 학생(16.8%), 주부(11.6%), 교수(교사) 928명, 공무원 503명, 변호사(회계사) 53명 등으로 나타났다.
재외도민증 소지자는 항공.선박 요금, 관광지, 골프장 등에서 도민 할인 혜택을 받는다.